여행 앱에서 웬 뷰티요? 나를 돌보는 시간까지 골라 드립니다
뷰티·웰니스. 여행 앱에서 이 단어를 마주하면 잠깐 갸웃하게 됩니다. 항공권과 숙소, 투어를 예약하던 곳에서 웬 마사지와 스파일까요. 그런데 따지고 보면 둘은 생각보다 가까운 사이입니다. 여행을 준비할 때 우리는 컨디션을 챙기고, 사진 속 나를 신경 쓰고, 다녀와서는 쌓인 피로를 풀고 싶어 합니다. 여행이 나를 위한 시간이라면, 나를 돌보는 관리 역시 그 시간의 한 부분입니다.
마이리얼트립은 지난 5월 뷰티·웰니스 카테고리를 열었습니다. 문을 연 지 약 한 달 만에 50곳이 넘는 파트너가 합류했고, 그 수는 매월 늘고 있습니다. 에스테틱과 마사지부터 헤드스파, 헤어와 메이크업, 세신샵과 네일샵, 한옥 스파와 웰니스 센터까지 폭이 넓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이 남습니다. 여행을 준비하며 늘 열던 그 앱이 왜 나를 돌보는 시간까지 직접 골라 담기 시작했을까요. 그 답을 안대현 웰니스실장에게 직접 들었습니다.
여행 경험을 엄선해 온 앱이, 왜 나를 돌보는 시간까지 골라 줄까
첫 질문은 단순했습니다. 여행의 모든 순간을 연결해주던 앱이, 왜 여행 밖의 관리까지 직접 고르기 시작했는가.
대현님은 '골라주는 일', '큐레이션'이라는 표현을 먼저 꺼냈습니다. 마이리얼트립이 여행에서 오래 해온 일이 결국 좋은 경험을 가려내 소개하는 것이었고, 그 힘이 여행에만 쓰이는 게 아니었다고 합니다.
"여행에서 저희가 계속 해온 일이 결국 좋은 경험을 골라 소개하는 거였어요. 그 눈이 꼭 여행에만 쓰이는 건 아니더라고요. 어디가 좋은지 고르기 어려운 건 여행이나 관리나 똑같으니까요. 나를 돌보는 시간에도 그 힘이 그대로 필요했습니다."
말을 바꾸면 이렇습니다. 이미 여행을 준비하며 마이리얼트립을 찾던 사람들의 취향을 알고, 늘 여행을 예약하고 결제하던 그 앱에서 안심하고 값을 치를 수 있으며, 믿을 만한 후기가 잘 쌓이고 잘 보이도록 다뤄 온 경험이 있습니다. 여행에서 익힌 이 선별과 검증, 신뢰의 방식을 나를 돌보는 시간으로 넓힌 첫걸음이 뷰티·웰니스입니다.

방향은 고객이 먼저 알려 줬습니다
정식으로 카테고리를 열기 한참 전부터, 제주의 요가원이나 강남의 피부관리실 같은 곳이 먼저 입점 문의를 보내왔습니다. 여행 앱에 공간을 소개하고 싶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동시에 앱 안에서는 여행지에서 받는 관리 상품이 이미 팔리고 있었습니다. 태국 등 동남아의 마사지처럼 여행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얹히는 상품들이었습니다. 고객과 파트너가 먼저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었던 셈입니다.
"저희가 없던 수요를 새로 일으킨 게 아니에요. 여행지에서 받는 관리 상품이 앱에서 이미 꾸준히 팔리고 있었고, 파트너들도 먼저 입점 문의를 주셨거든요. 그 신호를 따라가 보니 뷰티·웰니스가 있었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도, 다녀온 뒤에도 우리는 나 자신을 돌봅니다. 그 수요는 원래부터 여행 곁에 있었습니다. 마이리얼트립은 그 신호를 읽고 자리를 마련한 것에 가깝습니다.
좋은 곳 고르기가 어려운 요즘, 좋은 곳만 추려 뒀습니다
이제는 정보가 없어서 고민하는 일이 드뭅니다. 오히려 너무 많아서 탈입니다. 관리받을 곳 한 군데를 정하려고 검색을 시작하면, 어디까지가 진짜 경험이고 어디부터가 광고인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좋은 곳을 찾는 일보다 좋은 곳을 가려내는 일이 더 피곤해진 셈입니다.
그래서 요즘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은 잘 고른 몇 곳입니다. 마이리얼트립이 뷰티·웰니스에서 하려는 역할도 여기에 있습니다. 위생 상태와 상담 방식, 실제 방문 후기의 결까지 살펴보고 한 곳 한 곳 추리는 쪽을 택했습니다. 목록을 훑을 때 잘 골랐다는 느낌이 드는지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상품 수를 늘리는 건 어렵지 않아요. 더 신경 쓴 건 목록을 쭉 훑었을 때 '여기라면 믿고 가겠다'는 느낌이 드는가였습니다. 한 곳을 넣기까지 실제로 여러 번 들여다봤어요."
기준은 스스로에게 되묻는 방식으로 세웠다고 합니다.
"제가 아끼는 사람에게 소개한다고 생각하면 신중하게 보게 되더라고요. 그 기준을 넘긴 곳만 골랐습니다."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마이리얼트립의 상품은 파트너와 함께 구성을 직접 기획한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순서로 어떤 관리를 담을지, 무엇을 빼고 무엇을 더할지 파트너와 마주 앉아 짰습니다. 그래서 같은 공간의 관리라도 마이리얼트립에서만 받을 수 있는 단독 구성이 적지 않습니다.
"파트너와 마주 앉아서 이 구성이면 고객이 만족할지 같이 고민하고 짭니다. 그렇게 나온 단독 구성이 저희 상품의 성격을 만들어요."
여행 앱에서 결제한다는 안심도 한몫합니다. 늘 쓰던 앱, 항공권과 숙소를 믿고 결제하던 그 자리에서 관리까지 예약하면 마음이 한결 놓입니다. 결제 단계의 익숙함과 혜택이 뷰티·웰니스에서도 그대로 이어집니다.

후기 방식도 여행 상품과는 조금 다르게 봅니다. 별점 다섯 개와 한 줄 평만으로는 관리의 만족도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소비자들이 눈여겨보는 건 방문 과정을 자세히 적은 상세 후기나 전후 사진입니다. 이런 기록이 하나라도 있으면 결정에 큰 도움이 됩니다.
"뷰티·웰니스는 별점 다섯 개보다, 다녀온 분이 남긴 사진 한 장이나 자세한 후기가 더 많은 걸 말해주곤 해요. 그래서 그런 후기가 잘 보이도록 상세 페이지부터 신경 썼습니다."
처음이라도 부담 없이 시작하도록
처음 받아 보는 관리 앞에서 가장 크게 망설이게 되는 건 대개 가격입니다. 좋아 보이는데 나에게 맞을지 모르겠고, 한 번 받아 보기엔 선뜻 지갑을 열기가 어렵습니다. 그 벽 앞에서 발길을 돌린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래서 대현님이 신경 쓴 지점도 여기였습니다. 파트너와 가격을 조율해 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시작해 볼 수 있는 선을 잡는 일입니다.
"관리 한 번을 처음 받아 보는 게 생각보다 큰 결심이거든요. 그 첫 문턱을 낮추고 싶었어요. 부담 없이 한번 받아 봤는데 좋았다, 그 경험이면 충분해요."
좋은 첫 경험은 다시 찾는 마음으로 이어집니다. 부담을 덜고 한 번 다녀온 뒤, 마음에 들면 자연스럽게 다음을 떠올리게 됩니다. 진입 문턱을 낮추는 일은 결국 그 좋은 경험을 더 많은 사람에게 열어 두는 일입니다.
파트너에게도 새로운 창구가 됩니다
이 카테고리는 소비자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관리 공간을 운영하는 파트너에게도 새로운 고객을 만나는 창구가 됩니다.
합류한 곳의 규모는 다양합니다. 여러 지점을 둔 기업형 브랜드도 있고, 동네의 작은 관리실도 있습니다. 실력은 충분한데 알릴 길이 마땅치 않던 곳이 특히 많습니다. 좋은 관리를 하고도 지나가는 사람만 기다려야 했던 공간이 여행을 준비하며 앱을 열던 사람들 앞에 자기 이름을 내걸게 되는 셈입니다.
"작은 관리실일수록 좋은 고객을 만날 창구가 절실했어요. 저희가 그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이 카테고리의 또 다른 의미라고 봅니다."
파트너에게는 더 넓은 시장이, 소비자에게는 더 잘 고른 선택지가 열립니다. 양쪽이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도 마이리얼트립이 여행에서 오래 해온 일입니다.
요즘 특히 많이 찾는 관리
카테고리를 연 뒤 특히 반응이 좋은 분야가 있습니다. 얼굴 톤과 탄력을 챙기는 에스테틱, 뭉친 몸을 풀어 주는 마사지, 두피와 머리를 편안하게 눌러 주는 헤드스파, 그리고 특별한 하루를 위한 헤어와 메이크업입니다. 하나같이 일상에서 다녀올 수 있으면서, 다녀오고 나면 기분이 확실히 달라지는 관리들입니다.
그중 페이스 케어는 얼굴 라인과 탄력을 다듬고 싶을 때 꾸준히 찾는 분야입니다. 서울 여러 지점에서 받을 수 있는 상품이 많아 위치를 골라 예약하기 좋고, 전후 사진과 상세 후기가 잘 쌓인 상품일수록 처음 방문하는 분도 어떤 관리인지 그려 보고 선택하기 좋습니다.
바디 케어는 종류가 한층 다양합니다. 림프 라인을 따라 몸을 천천히 눌러 주는 관리가 있고, 두피를 씻어내듯 정돈하는 스케일링처럼 머리를 시원하게 풀어 주는 관리도 있습니다. 어떤 순서로 어디를 어떻게 다루는지 상세 페이지에 담겨 있어 나에게 맞는 결을 골라 예약할 수 있습니다.

여행처럼 즐기는 이색 경험도 있습니다
개운하게 몸을 씻어 내는 세신샵, 생활을 함께 돌보는 웰니스 센터, 그리고 도심 속 스파까지 종류가 다양합니다. 에스테틱 스파와 호텔 스파, 한옥 스파처럼 공간의 분위기까지 함께 즐기는 관리도 있습니다.
특히 눈여겨볼 만한 건 도심 속 한옥 스파입니다. 한옥 특유의 마당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도심의 소음이 한풀 걷힙니다. 두피를 풀어 주는 한방 헤드스파로 시작해, 방짜유기를 활용한 관리로 얼굴과 몸을 다듬고, 세신으로 개운하게 마무리하는 순서로 이어집니다. 한옥이라는 공간이 주는 고요함까지 관리의 일부가 되는 셈입니다. 이런 상품일수록 방문 경험을 자세히 남긴 후기가 많아, 어떤 분위기와 순서로 진행되는지 미리 그려 보고 예약하기 좋습니다.
몸과 생활을 함께 돌보고 싶다면 웰니스 센터도 있습니다. 강남의 한 토탈 웰니스 센터는 식사와 활동, 마음의 균형을 함께 살피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관리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생활 습관까지 꾸준히 돌보는 구성입니다. 고압산소 챔버 안에서 잠시 몸을 쉬어 가는 시간도 프로그램의 한 자리를 차지합니다. 하루를 온전히 나에게 쓰고 싶은 분들에게 어울리는 경험입니다.
여행지에서만 만날 수 있는 관리도 있습니다. 제주의 자연 속에서 즐기는 힐링 요가가 그렇습니다. 오름과 바다를 곁에 두고 몸을 천천히 늘려 가는 시간은 그 자체로 제주를 여행하는 한 방식이 됩니다. 이런 경험은 여행의 흐름 어디에든 자연스럽게 얹힙니다.
합리적으로 만나는 방법
마이리얼트립 '지금특가'에도 뷰티·웰니스 상품이 다양하게 올라와 있습니다. 지금특가는 인플루언서 공동구매와 여행 콘텐츠, 그때그때의 혜택을 한곳에 모아 지금 어떤 조건으로 받을 수 있는지 한눈에 보여 주는 공간입니다. 관심 있던 관리를 비교해 보기 좋습니다.
얼마 전에는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뷰티·웰니스 상품을 소개하는 협업 기획전을 열었습니다. 관리를 실제로 경험해 본 인플루언서가 어떤 고민에 맞는 관리인지, 한 번에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같은 궁금증을 자기 언어로 풀어 주었습니다. 상세 페이지만으로는 감이 오지 않던 관리를 좀 더 가깝게 확인하고 바로 예약할 수 있어 준비한 물량이 일찍 소진될 만큼 호응이 좋았습니다. 뷰티·웰니스를 향한 관심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다시 확인한 자리였습니다.

나를 위한 관리도, 여행처럼
여행은 결국 나를 위한 시간입니다. 어디로 갈지 고르고, 무엇을 할지 정하고, 그 시간을 온전히 나에게 쓰는 일입니다. 나를 돌보는 관리도 다르지 않습니다. 좋은 곳을 고르는 수고를 덜고, 믿고 결제하고, 다녀온 사람들의 진짜 경험을 참고해 나에게 맞는 시간을 고르면 됩니다.
대현님은 뷰티·웰니스가 아직 시작 단계라는 점을 힘주어 말했습니다.
"뷰티·웰니스는 이제 막 첫걸음을 뗀 단계예요. 앞으로 더 다양한 경험으로 하나씩 넓혀가려고 합니다. 여행의 모든 순간, 나아가 일상에까지 마이리얼트립이 곁에 있으면 좋겠어요."
다음 여행지를 고르다 문득 지친 몸이나 사진 속 얼굴이 떠오른다면, 그 관리 역시 같은 목록 안에 있습니다. 늘 여행을 고르던 바로 그 자리에서요.